‘추억을 찾아 시간과 공간속으로’
도예가 최석진 23일 개인전
도예가 최석진 교수(제임스 매디슨대)의 개인전이 이번 주말 애난데일에서 시작된다.
‘진화 II(Evolution II)’를 주제로 코리아 모니터 갤러리에서 23일 시작될 작품전에서는 드로잉과 도예를 접목시킨 설치작품 ‘애프터 이미지’ 등과 페이퍼 점토를 이용한 도예조소 등 15점의 근작이 선보인다.
최교수는 “파이프와 깔때기, 전구와 프로펠러 같은 오브제를 작품의 주요 요소로 사용, 시간의 공간의 흐름으로 남겨진 기억과 흔적을 찾아 3차원의 입체로 표현해 봤다”고 설명했다.
본보에 도예미술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최씨는 이화여대 미대와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한 후 건국대, 강원대에서 강의하다 지난 2003년 도미,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이후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과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수학했으며 지난해 제임스 메디슨 대학 조교수로 부임했다. 그는 10여회가 넘는 개인전 및 워싱턴, 뉴욕과 미시건 등지에서 열린 다수의 전시회에 참가했다.
내달 4일까지 계속될 작품전 개막 리셉션은 23일(토) 오후 5시~7시 열린다. 이날 5시 30분부터 ‘한국의 도자예술’을 주제로 한 강연도 마련된다.
장소 7203 Poplar St.
Annandale, VA. 22003
문의(703)750-9111
굿스푼 선교기금 모금 내달 7일 미술소장전
샤갈.마티스 등 거장 작품 선보여
굿스푼 선교 기금 모금을 위한 미술 소장전이 열린다.
내달 7일(일) 오후 1시30분~오후 4시30분 한국일보 3층 문화센터에서 열릴 소장전에서는 달리, 샤갈, 미로, 마티스 등 거장의 판화를 포함한 2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작품들은 미술애호가 박창연씨(43, 락빌 거주)가 10여년전부터 콜렉션해 온 작품들이다. 전시작 가운데는 달리의 판화 ‘올갠 연주자와 비너스’, 샤갈의 ‘블랙선 아래의 사랑하는 사람들’ 등도 포함된다.
전시작들은 비매품이며 작품전을 찾은 전람객들이 액수에 관계없이 도네이션한 기금은 굿스푼에 전달된다.
박씨는 “지난 겨울 굿스푼을 돕기 위해 타던 카고 밴을 기증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며 “많은 애호가들이 전시장을 찾아 명화와 귀한 작품을 감상하고 라티노 도시빈민들을 돕는 일에도 정성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억 목사는 “어려운 불경기에 마음만으로라도 고마운 일”이라며 “버지니아에 비해 메릴랜드 지역은 후원회원이 적었는데 메릴랜드 지역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소 7601 Little River Tnpk.
Annandale. VA.
문의 (703)622-2559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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