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 아동행동치료대학원 조미현 주임교수와 오는 6월부터 UCLA의대 산하기관에서 인턴십을 받고 있는 학생들. 왼쪽부터 김현구씨, 정보라씨, 조미현 교수, 권윤정씨.
“발달장애 한국 어린이 위해 헌신”
“약속을 지켰다는 것이 가장 기쁩니다”
안정된 미국 생활을 뒤로하고 발달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간 한인 교수가 후학들과 함께 오랜만에 UCLA를 찾았다.
한국 남서울대학교 아동행동치료대학원 조미현 주임교수(미국명 그레이스)는 지난해 남서울대학교에 아시아 최초로 국제행동분석학회(BABC)가 인정하는 교육과정을 개설, 현재 석사 및 전문과 과정을 통해 행동치료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UCLA방문에는 전문과 과정 졸업생인 김현구씨와 권윤정씨, 석사과정 정보라씨가 동행했다. 이들 3인방은 6월말부터 두 달 동안 UCLA의대 산하 SEMEL 연구소에서 인턴십을 받고 있다.
조 교수는 “지난 2006년 프로그램이 처음 생길 때 LA에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결실을 맺어 학생들과 함께 다시 LA로 오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벤더빌트대에서 특수교육 석사학위를 받은 조 박사는 94년부터 LA에서 소수민족을 위한 장애인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아태커뮤니티센터’(APAC)의 디렉터를 지냈으며 UCLA에서 특수교육 박사학위를 받은 뒤 고국의 발달 장애아들을 위해 20년의 미국 생활을 접고 지난 해 한국으로 돌아간 것.
인턴 실습생 중 김현구씨는 대기업 임원출신으로 20여년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현재 경기대학 대체의학과 교수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서울대에서 학부, 석사를 거쳐 현재 아동심리 박사과정에 있는 권윤정 아동상담사는 행동치료 관련 더 큰 배움을 위해 전문가 과정을 택했다. 책과 강의를 통해서만 배웠던 미국의 프로그램을 직접 접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고.
캐나다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정보라씨는 벤츠코리아 마케팅 전문가로 6년여간 활동하다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과 ‘전문직 여성이 되고 싶다’는 열정으로 석사과정에 진학했다.
조 교수는 “남서울대학교 프로그램을 졸업하면 미국의 행동분석전문가(BCBA) 자격시험에 응시 할 수 있으므로 미주 동포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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