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제작진 공개사과한 만큼 캐스팅 불변
PD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유동근이 드라마로 컴백한다.
유동근은 오는 5월 방송 예정된 MBC 월화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ㆍ연출 김진만)에 캐스팅됐다. 유동근은 지난해말 PD 폭행사건이 불거지기 이전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번 사건이 불거진 후 캐스팅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새 나왔다. <에덴의 동쪽>의 제작 관계자는 (폭행 사건은) 이미 일단락된 사건이다. 언론에서도 공개 사과를 통해 마무리됐다고 보도되지 않았나. 유동근의 출연에는 지장이 없다고 못박았다.
유동근은 지난해 SBS 사극 <연개소문> 종영 이후 1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MBC 나들이는 2004년 드라마 <영웅시대> 이후 4년 만이다. 유동근은 PD폭행사건으로 자칫 출연에 지장을 초래할 뻔했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때문에 새로운 작품 시작을 앞둔 터라 유동근과 피해 PD간 합의가 빨리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일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아우르는 시대극이다. 한 날 한 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유동근은 과거에서 현재를 넘나들며 특유의 선굵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50부작으로 제작되는 <에덴의 동쪽>은 총제작비만 300억 원에 달하는 대작이다. 오는 1월말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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