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교회 등 현재 8곳 참가 밝혀
LA 한인교계가 ‘4.29폭동’ 15주년을 맞아 다음 달 한인타운에서 개최되는 대행진에 동참을 선언했다.
동양선교교회의 강준민 목사 등 남가주 지역 4개 한인교회 관계자들은 22일 한미연합회(KA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AC 주최로 다음 달 21일 LA 한인타운부터 맥아더팍까지 이어지는 대행진에 동참, LA의 인종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동양선교교회, 나성반석교회, 사랑의 교회와 LA사랑의 교회 목사들이 참석했다.
동양선교교회의 강 목사는 “LA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타인종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행사에 교인들과 함께 적극 참여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LA폭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4.29폭동’을 맞아 한인타운에서 최초로 다인종이 함께 하는 이번 행사에는 현재까지 참가 의사를 밝힌 8개 한인교회 이외에도 흑인교회와 유대교 회당 관계자 등도 참가, 명실상부한 인종화합을 위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LA 한인타운의 유일한 분쟁해결 센터인 KAC 4.29분쟁센터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행진 참가 문의는 (213)365-5999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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