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기업관계 산업안전보건청(OSHA) 검사관을 사칭하며 업주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보고돼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OSHA는 14일 샌타바바라와 중가주의 로즈빌 등 지역에서 검사관을 사칭, 음식점에 찾아가 산업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업주에게 티켓과 수천달러의 벌금을 피하려면 돈을 낼 것을 요구하는 행위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OSHA 렌 웰치 청장은 “검사관들이 현장에서 벌금납부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하고 “검사관들의 캘리포니아 공무원 신분증과 명함을 확인하고 그래도 수상한 점이 있다면 지역 OSHA 사무실에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웰치 청장은 안전규정을 위반한 업소에 발부되는 OSHA 티켓은 발부 후에 우편을 통해서 납부하도록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OSHA는 로즈빌 경찰국과 공조해 검사관을 사칭한 남성의 신원을 확보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OSHA는 검사관을 사칭하거나 허위 신분증을 제시하며 돈을 요구하는 사람을 보면 510-286-700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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