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국 작가 120명 참가 ‘국제미술제’롱비치 아스토 미술관서
아스토 미술관(관장 박순우)은 LA다운타운에 있던 전시관을 롱비치로 확장 이전하는 기념 개관전 ‘로스앤젤레스 국제미술제’(LA International Art Festival 2007)를 24일부터 3월31일까지 롱비치 아스토 미술관에서 갖는다.
한서대학교 LA교육원과 공동주최하는 이 개관전은 ‘동시적 다양성’이란 주제로 무려 18개국 약 120명의 다국적 작가들이 참가하는 대형 전시회다. 한인 작가들은 박순우, 변정국, 지나 한, 서분순, 조상현, 그레이스 오, 도학회, 한석란, 김민정, 홍알리사, 이상권, 유명은, 켈리 임씨 등이 참가한다.
임대식 큐레이터는 “지난 5년여 동안 아스토와 함께 작업했거나 관계를 맺었던 아티스트들이 개관전에 대거 참여, 인종과 국적을 초월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게 된다”고 밝히고 “동시적 다양성이라는 주제는 다른 문화 간의 차이를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 2007년과 LA라는 무대를 통해 본 세계 미술에 동시에 발생하고 존재하고 있는 다양성의 다른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 11월에 비영리 법인으로 설립된 아스토 미술관은 매년 10여차례 크고 작은 국제적인 미술행사를 만들며 젊고 역량있는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국제적인 미술행사를 진행하여 활발하고 생생한 전시와 감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나갈 계획.
개관전의 오프닝 리셉션은 24일 오후 4~7시. 롱비치 아스토 미술관 주소는 1600 Long Beach Blvd., Long Beach, CA 90831 문의 (213)972-0995 www.astomoa.org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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