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음주의의 대표 주자로 대중전도 집회를 이끌어 왔던 빌리 그래함 목사는 올해 88세입니다.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부인 루스 사모님과 함께 지냅니다. 파킨슨씨병과 전립선암, 골절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2005년 뉴욕에서 대 부흥집회를 연후 요즘 집회인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 처음 왔던 1980년대 초 지미 스외것 같은 TV 부흥사들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지만 그들은 한결같이 도중에 타락하였습니다. 성직의 길을 걷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비통함과 더불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많은 부흥 전도자 중에 끝까지 존경받는 빌리 그래함 목사에게서 좋은 롤 모델을 발견하고 닮아가려고 애씁니다.
1945년 혜성같이 등장하였던 척 템플턴, 브론 클리포드와 함께 대중전도 집회를 이끌어 왔던 빌리 그래함 목사는 척 템플턴이 5년 후, 브론 클리포드가 10년 후에 추락한 것과는 달리 반백 년을 한결같이 모든 국민들과 세계인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2007년 신년호의 리더스 다이제스트 잡지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장수 비결을 특집으로 다루었습니다. 그의 6대 삶의 원칙을 소개해 드립니다.
1. 다른 사람과 화목하게 지내기 위해 빌리 그래함 목사는 매일 다른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성경을 읽고 하나님과의 화평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과 화평하면 사람과 화평합니다. 2.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합니다. 예수님이 산상수훈에서 설파하신 황금 룰을 삶에 적용시키기 위하여 겸손함을 유지하였습니다. 그 비결은 나도 남과 똑같은 죄인에 불과하며 용서받은 사람인 것을 기억하고 삽니다. 3. 혀를 잘 다스려 악하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남에게 충고하고 권면할 때 자신의 말을 사용하지 않고 성경말씀을 전하였습니다
4. 악을 악으로 갚지 않습니다. 사탄은 실존하며,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사탄의 수종자가 되는 것이기에 하나님에게서 오는 사랑과 양선으로 갚고 삽니다. 5.과거에 사로잡혀 살지 않습니다. 남이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기억하였다가 그에게 앙갚음하는 것은 과거를 되풀이 하는 것입니다. 6.용서를 실천하면서 삽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여 보여주신 궁극적인 사랑입니다. 죄인들을 찾아 용서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도 그렇게 용서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위대한 신앙인의 삶의 철학을 들으면서 우리도 상처 준 사람들을 용서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에셀 나무를 심으며…
글 : 호성기 필라 안디옥 교회 담임 목사
삽화 : 오지연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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