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지역 CEO 연봉 전국 3위…IT는 전국 7위
최고 두배 격차…포틀랜드 전기기술자들 대우 좋아
코네티컷주 브리지포드-스탬포드 7개 분야서 최고
고액연봉 직업도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저널’ 은 최근 20개 고액연봉 직업을 미 전국 75개 대도시 별로 조사한 결과 같은 직업이라도 지역에 따라 연봉이 최고 2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컴퓨터 시스템 매니저의 연봉은 북가주의 산호세 지역이 14만 달러인데 반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콜럼비아는 고작 7만2천여 달러에 그쳐 2배 가량의 격차를 보였다. 시애틀 지역은 112,840달러로 전국 7위에 올랐다. 6위 워싱턴 DC와는 70달러의 근소한 차.
시애틀 지역의 전문경영인(CEO)들은 평균 176,360달러의 연봉을 받아 산호세의 179,720달러,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스탬포드의 176,550달러에 이어 전국 3위다.
시애틀 지역의 일반 노무 및 인사관리자의 연봉도 전국 3위에 랭크됐다. 이들은 연 평균 128,960달러를 벌어 전국평균인 95,470달러보다 약 3만 달러 더 받는다. 이 부분 최고는 역시 브리지포트-스탬포드 지역으로 140,370달러이며 최하위는 오클라호마시티로 73,090달러였다.
전기기술자의 경우는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국 14만여 기술자 중 포틀랜드 기술자가 받는 연봉은 84,670달러로 전국평균 76,060달러보다 약 9천여 달러 가량 많아 전국 7위를 기록했다. 이 분야 최고는 산호세로 94,330달러이며 최하위는 미시건주의 그랜드 래피즈로 58,250달러에 불과하다.
시애틀의 마케팅 매니저들과 홍보 매니저들도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마케팅 매니저의 경우 124,550달러로 전국 4위에, 홍보 매니저는 97,670달러로 전국 10위에 랭크됐다. 세일즈 매니저의 경우는 117,160달러의 연봉을 올린 시애틀이 전국 5위에 올랐다. 이 부분 최고는 산호세로 137,770달러다.
한인부모들이 자녀의 진로로 많이 권하는 치과의사나 변호사의 경우는 시애틀에서 개업하는 것보다는 타 지역이 훨씬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의 치과의사들은 연평균 수입은 136,250달러로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 분야 최고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그린스보로로 189,560달러였으며 최하위는 샌안토니오로 94,980달러에 불과하다. 전국 86,270명의 치과의사의 평균 연봉은 133,680달러.
시애틀 변호사의 평균연봉은 98,660달러로 전국 평균인 110,520달러보다 낮았다. 전국에서 변호사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산호세로 153,610달러이며 그 뒤를 LA(133,900달러), 샌프랜시스코-오클랜드(130,590달러), 워싱턴 DC(129,250달러)가 잇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20개 카테고리 중CEO, 컴퓨터 시스템 매니저, 세일즈 매니저 등 7개 분야에서 최고에 오른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스탬포드 지역의 강세가 특기할만 하다.
다음은 주요지역별, 직업별 연봉 비교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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