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카와사키 작 ‘카라쿠리 자매들’(The Karakuri Sisters).
하위문화와 고급문화의 경계는 있는가
일본 작가 오드리 카와사키를 특별 작가로 에이미 설 등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115인이 참여하고 있는 싱크스페이스 갤러리의 그룹전 ‘수확’(Picks of the Harvest: Batch Three)은 하위문화와 고급문화가 헷갈리는 시대상을 작품에서 그대로 보여준다.
일본 망가·애니메이션·게임 등에서 영향을 받은 작가들로 일명 오타쿠 세대 작가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일본의 앤디 워홀로 추앙 받는 타카시 무라카미(44)가 오타쿠 세대의 대표적인 작가로, 이미 미국과 유럽 문화계에서 엄청난 팬을 거느리고 있으며, 부유한 컬렉터와 신세대들이 동시에 열광한다.
이번 전시에서 특별 작가로 선정된 프랫 인스티튜트 출신의 오드리 카와사키(24)는 갤러리 벽면에 알퐁스 뮈샤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세계에서 영향을 받은 4피트 높이의 페인팅 ‘카라쿠리 자매들’을 설치했다.
이번 전시회는 10월8일까지 싱크스페이스 갤러리(4210 Santa Mnica Bl.)에서 열린다. 갤러리 개관시간 목∼일요일 오후 1∼6시. 문의 (323)913-3375 혹은 www. thinkspace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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