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뉴왁대교구 산하 북부 뉴저지한인가톨릭공동체 합동 미사가 9월10일 오후 4시 뉴왁주교좌 대성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뉴저지 뉴왁대교구 소속 3개 한인 본당(메이풀우드 성 김대건·새들부룩 103위·데마레스트 성요셉)과 포트리의 마돈나 성당이 정식으로 본당으로 승격은 안 된 상태이지만 당일 미사가 없으므로 합동미사에 참여하게 돼 모두 4개 성당이 미사를 가졌다.
뉴왁대교구 존 마이워 대주교의 주례로 열린 합동미사는 메이풀우드 성 김대건 성당에서 주관했으며 본당 주임 신부인 조민현 요셉 신부의 인도하에 진행됐다.
조민현신부는 “이번 합동미사에 교구내 전 한인 신부들 부제들 신학생들이 빠짐없이 참여했다. 3개의 한인성당에 본당신부들의 출신 교구가 각각 다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의 교회 한가족이라는 뜻에 다함께 모여 서로 일치하고 서로 사랑하고 아끼자고 결의했다. 특히 이번 합동미사에 맞추어 귀국하신 박창득몬시뇰이 계셔서 더 자리가 빛났다.
30여 년 전 저지 시티에 모인 수십명의 한인 신자들을 이끌어 오늘날에 한인교회들의 초석을 놓으시고 많은 사제를 탄생시키시는데 큰 힘을 기울이고 희생하신 분이 박창득몬시뇰이다. 저지 시티에서 몬클레오로 오렌지에 클리브랜드 성당으로 그리고 오렌지 성당까지 또 성당을 나누어 오늘날에 4개의 한인교회 공동체로 발전했다. 뿌린 씨가 열매를 맺은 것이다. 우리 합동 미사의 기쁨과 감동은 바로 몬시뇰에 드리는 우리의 감사함이기도 하다”며 “메이플우드 성당을 비롯한 모든 한인공동체의 교우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각 본당 신부님들과 사제님들, 수녀님들 특히 이번 미사 전례를 맞아 수고하신 박 돈보스코 신부님, 이승한 발렌티노 형제님을 비롯한 각 성당 사목회장님들과 임원들, 아름다운 성가로 더욱 거룩한 미사를 봉헌할 수 있게 수고하신 최재희 지휘자와 성 백삼위 성당 성가대원들, 뒤에서 이 큰 미사를 봉헌하는데 말 없이 애쓰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우리 한인교회에 하느님이 축복하시기를 그리고 우리가 하느님이 원하시는 사업에 모든 것을 바치기를 다짐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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