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김 작 ‘생명체’시리즈
강한 색채·대담한 구성 생명의 기운이…
23일~10월6일
리앤리 갤러리 25점 전시
주부 화가 카니 김이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그룹전은 여러 번 가졌지만 개인전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 타이틀은 ‘생명체’(Nativity)다. 카니 김은 그 동안 자연 속에서 생동하고 있는 생명체의 모습을 주제로 작업해 왔는데 이번에 그 결과물 25점을 전시하게 된다.
카니 김의 작품은 대부분 강한 색채와 대담한 구성이 특징이다. 대상을 극도로 단순화시켰지만 그 속에서는 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판화기법을 응용해 풍부한 질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붓으로 표현할 수 없는 우연적인 효과를 최대한 살렸다.
카니 김은 결혼 뒤 줄곧 전업 주부로 생활해오다 10년 전부터 그림을 시작했으며 작가 강태호 선생을 사사했다. 그림을 전공하지 않고 주부 생활을 하며 늦게 시작한 학생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그림의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게 강태호 선생의 평가다.
카니 김은 올림픽라이온스 클럽 초대 회장이었던 치과의사 김청씨의 부인이기도 하다. 카니 김은 “개인전은 그룹전과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전시에 대한 책임을 혼자서 다 지는 만큼 작품 하나 하나에 신경이 더 쓰인다”며 개인전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전시는 23일∼10월6일까지 리앤리갤러리(3130 Wilshire Bl., #502, LA)에서 열린다. 리셉션은 23일 오후 5∼8시. 개관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1시∼오후 2시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213) 365-8285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