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우정은 선율따라 깊어가고
비영리단체 ‘시민연맹(The League of Korean American)-중남부 LA’는 10월1일 오후 7시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센터(12700 Center Court Dr.)에서 특별 연주회를 마련한다. 연주 타이틀은 ‘한미 문화 친선의 밤 콘서트’.
워싱턴에 본부를 둔 시민연맹은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이민법 관련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며 미주 한인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본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한국음악뿐 아니라 하와이 원주민 연주단의 특별 공연이 마련돼 있고 세리토스 시정부 관계자와 시의원 등 미국 측 인사들이 관객으로 대거 초청된다.
소프라노 김영미
소프라노 에이미 이
테너 박인수
테너 신동원
1부에서는 남가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한국 종합예술대학교의 윈드 앙상블이 ‘성조기여 영원하라’ 등을 연주해 분위기를 한껏 돋구며 연세대 합창단·서울고 혼성합창단·이화코랄 등 3개 동문 합창단은 ‘백년의 함성’(김학송 작곡)을 힘차게 불러 미주 한인들의 단결된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2부에서는 한국의 유명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테너 박인수와 그의 제자 신동원, 김성준 등으로 구성된 테너 트리오는 ‘오 솔레미오’, 오페라 리골레토에 나오는 ‘여자의 마음’ 등을 들려준다. 정지용의 시에 곡을 붙여 박인수가 부른 ‘향수’도 감상할 수 있다.
소프라노 김영미는 ‘여름의 마지막 장미’(The Last Rose of Summer)를 부르며 테너 케빈 육과 소프라노 에이미 이는 듀엣을 이뤄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20∼50달러. 문의 (562)653-0523, (323)692-2070
●공연메모
날짜: 10월1일 오후 7시
장소: 세리토스 퍼포밍아츠센터
(12700 Center Court Dr.)
출연진: 소프라노 김영미·에이미 이, 테너 박인수·케빈 육·신동원·김성준, 지휘 서현석·주 호, 이영춘, 이영두, 피터 전, 강영옥, 이화코랄, 서울고 혼성합창단, 연세대 합창단 등.
티켓: 20, 30, 40, 50달러
티켓 구입: 시민연맹 중남부 LA지부 (562) 653-0523, 한국일보 사업국 (323)692-2070
후원: 한국일보 미주본사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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