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축제(Korus Festival)를 준비하기 위한 상설기구가 워싱턴한인연합회 내에 마련됐다. 또 범죄등 각종 위협으로부터 한인들의 안전을 전담하게 될 안전대책위원회(이하 안대위)도 부활했다.
김영근 한인연합회장은 13일 축제 위원장에 서경원 북버지니아한인회 사무총장, 안대위원장에 이문형 수석부회장을 임명했다. 두 위원회는 한인연합회 산하 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김영근 회장은 “그 동안 한인의 날을 준비할 때마다 전문 인력난과 시간에 쫓기는 어려움을 겪었으며 학교 사친회나 월드뱅크 같은 미 기관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한인회 자체 지원 시스템이 없어 수용 못했다”며“1년전부터 안정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축제위 발족 배경을 밝혔다.
서경원 위원장은 축제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내년 제5회 한미축제등 향후 활동 청사진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현재 제4회 한미축제 행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안전대책위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인안전대책위원회는 90년대 초반 D.C. 한인 상인들에 대한 강도 살인사건이 빈발하면서 1993년 워싱턴한인회 내에 발족했던 단체. 90년대말부터 유명무실해지면서 공석영 위원장 이후 활동이 중단돼왔었다.
김영근 회장은 안대위 부활에 대해 “D.C.뿐만 아니라 최근엔 애난데일도 사고가 빈발하는 등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한인회 상설기구로 설치해 사고 예방과 수습등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형 위원장은 태권도 사범으로 버크에서 도장을 운영중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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