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메릴랜드 예비선거에서 한인 2세인 마크 장 후보가 32지구(앤아룬델카운티) 주 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로 당선됐다.
장 후보는 전체투표수의 30.4%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 오는 11월7일의 하원의원 선거에 나서게 됐다. <관련기사 7면>
한편 한국과 북한을 구별하지 않고 “코리아가 미국에 미사일을 쏘았다”는 발언으로 한인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켰던 쉐퍼(84) 매릴랜드주 감사원장이 결국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패배했다.
쉐퍼 감사원장은 피터 프란초(36%), 자넷 오웬스(34%)에 이어 3위(30%)에 그쳤다.
쉐퍼 낙선과 관련, 신근교 쉐퍼 망언대책위원장은 “한인들의 표로서 이겼다기보다는 주류 사회서 쉐퍼의 잘못을 인식하고 표로 연결된 것 같다”며 “그 원인을 제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사태가 한인들의 권익 및 정치력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신 위원장은 또 “한인단체들의 단합된 모습도 주류 사회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는 등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치러야 할 선거가 많은 만큼 많은 한인들이 선거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워싱턴DC에서는 민주당 시장후보로 애드리언 펜티 후보가 승리했다.
펜티 후보는 한인업소들이 지지를 보낸 린다 크랍 시의회 의장을 57%대 31%로 누르고 승리했다.
DC는 ‘민주당 후보는 곧 시장 당선’이라는 공식을 보일 정도로 민주당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지역으로 펜티 후보가 차기 시장에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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