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에 이주한 한국인 수는 모두 5만7천591명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이 시기에 한국으로 되돌아간 역이민자 수는 2만1천855명으로 밝혀졌다.
최근 외교부가 발간한 ‘2006년 외교백서’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11만7천676명이 한국을 떠나 해외로 이주했고, 3만8천538명이 모국으로 역이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5만7천591명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으며 캐나다가 5만1천396명으로 44%를 기록했다. 전체 해외 이주자중 93%가 북미지역으로 집중된 것이다.
이밖에 90년대부터 새 이민지로 각광받고 있는 뉴질랜드는 4천981명으로 4%, 호주는 3천490명으로 3%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미국의 경우 96년 7천277명, 97년 8천205명, 98년 8천734명등 IMF 사태를 전후해 늘어나다가 2004년부터 4천756명, 2005년 5천083명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 10년동안 해외에서 한국으로 되돌아간 역 이민자수는 3만8천53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미국이 2만1천855명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으며 캐나다가 4천134명, 중남미 지역이 9%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우 96년 4천377명에서 2005년에는 1천319명으로 역이민하는 숫자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주형태별로 살펴보면, 전체 해외이주자중 취업이 5만 129명으로 43%를 차지했다. 이어 연고이주가 3만6천278명(31%), 사업이주 2만115명(17%), 국제결혼 1만1천143명(9%)로 뒤를 잇고 있다.
미국의 경우 96년부터 98년까지는 연고 이주가 1위를 기록했으나 99년부터는 취업 이주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해 이주 형태가 점차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