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맨하탄 머킨콘서트홀서 본보 후원
뉴욕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최진훈)가 30일 오후 8시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맨하탄 머킨콘서트홀에서 2006 가을 정기 연주회를 연다.
최진훈씨가 지휘하는 뉴욕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고전음악 보급을 위해 1987년 시작한 정기연주회는 매년 봄과 가을 열리며 39회를 맞았다.
관객들이 늘며 몇 년전 카네기홀 웨일홀에서 450석의 머킨홀로 정기 공연장을 옮겨왔다. 단원들은 석사학위 이상의 전문 음악인들로 대학에서 음악을 가르치거나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들이다.
최지휘자는 “초창기 바로크 음악에 생소한 사람들이 많아 연주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일부러 연주회에 찾아오는 음악애호가들이 늘어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휘자와 뉴욕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20 여년간 정기연주회를 통해 고전음악을 연주하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미국인 관객도 전체 관객의 30~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서곡과 베토벤 교향곡 5번, 새로운 레퍼토리인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1번이다. 생상스의 첼로협주곡은 한인 첼리스트 글로리아 김씨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글로리아 김씨는 전액장학금을 받고 맨하탄 음대 예비학교를 나온 후 역시 전액장학금으로 커티스 음대를 졸업했다. 서밋 페스티벌, 사라토카 페스티벌 등 음악축제에서 연주했고 커티스 교항악단 단원으로 거장 쿠르트 마주르, 앙드레 프레빈, 제임스 레바인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연주했다. 뉴욕 서밋 국제음악 콩쿠르, 부산 심포니 콩쿠르 등에서 우승했고 현재 뉴욕 챔버오케스트라 수석 첼리스트로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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