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경 작 ‘성모상’(Mother Mary), 혼합재료.
김윤진 작 ‘거룩한 삼위일체’(The Holy Trinity-Inner Directed 4), 아크릴릭.
출품작 하나하나가
소리없는 신앙고백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남가주 한인 가톨릭 미술가회(회장 김윤진) 2006년 정기전이 열린다.
전시회 제목은 “주님 함께 계시오니…”. 시편 23편4절 말씀이다. 지난 97년 협회가 창립된 후 매년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분의 동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의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 24명이 한 점씩 출품했다. 회화가 15점으로 가장 많고 조각 3점, 사진 2점과 혼합 재료물 각 2점, 금속공예와 도자기가 각 한 점씩. 작품 대부분이 작가의 신앙을 예술로 승화시킨 것들이다. 김윤진 회장은 “작품마다 회원 각자의 감사와 찬양의 메시지가 녹아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9월8∼21일 리앤리 갤러리(lee&lee Gallery·3130 Wilshire Bl., #502 LA)에서 열린다. 개막 리셉션은 8일 오후 6시.
24일부터는 전시 장소가 ‘천사들의 모후 주교좌 성당’(Cathedral of Our Lady of Angels·555 Temple St., LA)으로 바뀌며 전시 타이틀도 ‘한국 순교자 현양 특별전’으로 변경된다.
한국 순교자 현양 특별전은 한국의 역대 순교자들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남가주 19개 한인 천주교회 신자들이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성극 공연과 기념 전시회 등을 갖는 행사다. 정기전 작품에 2∼3점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별전은 10월5일까지. 문의 (323)387-0945, (714)740-1595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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