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식혀줄
아름다운 곡들
야외무대 수놓아”
한인 테너 대니얼 석씨 특별 출연
29~30일, 8월5~6일
한여름밤 도심 속 야외음악회들이 쏟아지고 있다. 무더위를 식혀주는 클래식 선율은 장소에 따라 감동이 달라진다. 퍼시픽 심포니가 오렌지카운티의 공원들을 순회하며 열린 음악회를 마련했다.
29일과 30일, 8월5일과 6일 4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무료 음악회에는 한인 테너 대니엘 석과 UCLA 음대교수인 소프라노 줄리아나 곤덱가 특별 출연해 퍼시픽 코러스, 퍼시픽 심포니와 협연한다.
레퍼터리도 무더위를 식혀 줄 야외음악회의 특성을 살려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곡들로 꾸며졌다. 로시니의 ‘도둑까치서곡’(La Gazza Ladra Overture)과 푸치니 오페라 지아니 스키키 중’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h! mio babino caro)와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오펜바흐의 ‘게이트 파리지엔느’(Gaite Parisienne),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Habanera) 등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 주는 친숙한 곡들을 선사한다.
테너 대니엘 석은 이탈리아 만토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UCLA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성악가. 베로나 오페라 콩쿠르 수상 및 뉴욕 벨칸토 장학금 수여자로, 북부 이탈리아에서 토스카, 카르멘, 라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등 많은 오페라 공연에 출연했다.
웨일즈 코럴의 캘리포니아주 순회 연주에 합류해 그래미상 수상 작곡가 마이클 루이스의 신곡 발표 공연을 가졌으며, 지난해 로이스홀에서 열렸던 베르디 레퀴엠에 솔로로 출연했다. 이날 테너 대니엘 석은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와 ‘패트리아틱 매들리’(Patriotic Medley)를 들려준다.
퍼시픽 심포니 야외음악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입장은 무료이다. ▲7월29일 오후 7시 애나하임 피어슨 팍(Pearson Park) ▲30일 오후6시 어바인 헤리티지 팍(Heritage Park) ▲8월5일 오후 6시 오소 비에호 팍(Oso Viejo Park) ▲8월6일 오후 7시 브레아 다운타운 센터(Brea Downtown Center)
문의 www.pacificsymphony.org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