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1일… 미주 18·한국 23명 작가 참가
신생화랑 갤러리 블루 웨이브가 22일 한·미 작가 41인이 참가하는 개관기념 그룹전 ‘엑소더스-I’(Exodus-I)을 개막한다.
미주한인작가 18명과 한국작가 23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과 LA에 거주하는 미술인들이 서로 만나 예술의 꽃을 피우는 문화적 비전을 보여준다. 다양성이 특징인 현대미술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어느 한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독창적인 작품들로 전시를 꾸몄다.
미주 한인 작가는 이름만으로도 무게가 실리는 원로중진작가들이고, 한국에서도 조각가 노재승(성신여대 미술대학 학장)과 서양화가 김영철(한국 미협 부이사장) 등 원로, 중견, 신인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여작가를 보면, 미주지역에서 강태호, 고경호, 김소문, 김원실, 김종성, 박혜숙, 변정국, 손영숙, 신수하, 양민숙, 오지영, 조진만, 조현숙, 최연우, 최영주, 최윤정, 한태희, 가브리엘 박이, 한국 작가로는 고기범, 권치규, 김영철, 김의구, 김진두, 노재승, 박인관, 백찬홍, 백철수, 서응원, 송영숙, 신중덕, 신현욱, 양종석, 이계정, 이매리, 이명일, 이종현, 임근우, 정국택, 정인건, 최재황, 황제성이 참여한다.
갤러리 블루 웨이브는 홍익대 미대 출신의 동양화가 김태정씨가 개관한 화랑. 한국에서 경인미술관, 롯데화랑 관장을 지낸 베테런답게 개관전에 앞서 음영일전과 운보 김기창 판화전으로 이미 한인들의 발길을 끌어들였다.
김관장은 “LA에 자주 왕래하면서 LA한인들이 한국의 현대미술을 접하지 못했고, 한국 역시 LA지역 미술문화를 잘 모른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한국과 미 서부지역 미술문화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자 LA미술인들과 미술애호가들이 함께 하는 자그마한 미술공간을 마련했으니 좋은 작품들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31일까지 계속되며, 개막 리셉션은 22일 오후 6시 갤러리 블루 웨이브(601 S. Ardmore Ave.). 문의 (213)385-0555
<하은선 기자>
노재승 작 ‘명상’(The Flood of Meditation·marble)
김영철 작 ‘워크’(Work 2006-6)
김소문 작 ‘모성’(Mothers hood 06-4)
강태호 작 ‘서블라임’(The Subl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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