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홍 탄 작 ‘숲으로부터’(From the Forest)의 일부분.
15일 사비나 리 화랑 개막
1.5세 한인여성 화가 송 홍 탄(Song Hong Tann)의 첫 개인전 ‘숲으로부터’(From the Forest)가 15일 사비나 리 화랑(5365 Wilshire Bl., LA)에서 개막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작은 나무조각 867개를 연결시켜 숲이라는 주제를 추상화한 설치 미술로 조각 하나 하나에는 아크릴 물감이 한 줄씩 그려졌다.
작가는 867개의 나무조각이 빚어내는 색깔이 거대한 구조물 속에서 정교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나무는 숲에서 나오며, 숲에서 나온 나무가 다시 숲을 구성한다’는 명제를 드러내고 있다.
어려서 한국을 떠나온 작가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동양적인 인내심과 신비로움이 서양적인 거대한 방법과 추상적인 기법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숲으로부터 1점 외에도 소품 3∼4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송 홍 탄은 칼스테이트 롱비치에서 파인 아트를 공부한 뒤 다른 분야의 일을 하다 2003년 이스턴 일리노이대를 거쳐 2005년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미술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회는 8월19일까지 계속되며 리셉션은 15일 오후 6시. (323)935-9279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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