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건강미를 겸비한 미 동부를 대표하는 최고의 한인 미인을 뽑는 ‘2006년 미스코리아 뉴욕 선발대회’가 뉴욕한국일보사 주최로 오는 6월30일 오후 7시30분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2006년 미스코리아 뉴욕 선발대회’는 명실상부 미 동부 최고의 한인 미인을 선발하는 대회로 8월3일 개최되는 ‘2006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 뉴욕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 바비 존 모델학교 김 나오미 양
“한국과 아시아 여성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하이패션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동양적인 얼굴에 서양적인 몸매를 갖고 있는 김 나오미(19세, 사진)양.현재 세계적인 모델 학교인 바비존(Barbizon) 산하 애비뉴 모델 에이전트에서 집중적인 훈련을 받고 있는 정양은 빼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가지고 있다.
뉴욕에서 태어나 자란 한인 2세로 오는 2007년 1월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밸-래(Bel-Rea) 수의 전문대학에 입학 예정이다.
승마, 골프, 스노보드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클라리넷 연주 솜씨도 수준급이다.“클라리넷을 배우면서 모차르트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좋아하게 됐다”는 김 양은 “미스코
리아 뉴욕에 당선돼 40만 뉴욕 한인들의 위상을 고국 속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영어와 스페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웃는 모습이 예뻐, 처음 만난 사람들도 호감을 갖는단다. 175cm의 키에 34-23-35의 균형 잡힌 몸매다.
■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노아린 양
당당함으로 승부하겠습니다.
명성 높은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건축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노아린(20·사진·미국명 아이린)양은 자신을 표현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배우고 익힌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실로폰 등 음악적 영역에서부터 밸리 댄스, 재즈 댄스, 라인 댄스 등 영역을 넘나드는 춤 실력과 그림 그리기 등 미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타고난 예술적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일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내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 즐겁다”는 노양은 “현재는 건축학도이지만 앞으로 미국과 한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공연예술가와 엔터테이너 활동도 겸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미국에서 태어난 2세지만 한국어 구사도 능숙하며 고교 시절 우등생 클럽 회장과 학교 밴드 단장 등을 맡아 지도력까지 두루 갖춘 노양은 미스코리아가 되면 뉴욕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췄다.
뉴욕 일원에서 발행되는 여성잡지 표지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는 노양은 눈과 코는 물론, 보조개와 허리선이 가장 자신 있다고. 신장 5피트6인치, 몸무게 100파운드, 신체 사이즈는 33-23-33이다.
■ 뉴욕대 맹지선 양
“꿈을 꾸는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동기를 제공하는 영향력 있는 여성이 되고 싶습니다.”172cm의 훤칠한 키에 시원한 웃음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여성, 맹지선(24)양. 2002년 뉴욕공과대학(NYIT) 내 호텔·레스토랑 전문 경영 과정을 4.0 만점으로 수료한 뒤, 현재 뉴욕대학(NYU) 평생·전문 교육대학에서 호텔·레스토랑 전문 경영 과정 휴학 중이다.
세상에 큰 흔적을 남기는 훌륭한 사업가가 되고 싶어 스무 살의 나이로 맨하탄에 한국 음식 전문점인 ‘Korean Temple Cuisine’을 오픈한 정양은 뉴욕타임스와 뉴욕 데일리 뉴스 등 미 주류 미디어에 큰 관심을 받으며 한국 음식 문화 전도사로 활동한지 벌써 3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단다.
“그림 한 장 한 장으로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주면서, 모든 사람들을 마음속 깊은 곳까지 기쁨과 슬픔으로 감동시키는 빈센트 고흐를 예술가 중 가장 좋아 한다”는 맹양은 “미스코리아 뉴욕을 통해 지금껏 해왔던 것보다 더 큰 단위로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와 음식을 널리 알기고 싶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꿈을 꾸는 자에게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도시인 뉴욕을 사랑한다는 정양은 신체 부위 중 눈과 힙이 가장 자신이 있다고. 172cm에 33-23-36의 몸매를 가졌다.
■ 하버드 졸업 정주희 양
“미스코리아 뉴욕에 당선된다면 국제적인 인권 문제 해결에 앞장서 한국 미인대회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싶습니다.”한국적인 단아한 모습에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정주희(23)양은 빼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국제 인권에 관심이 많은 사려 깊은 여성이다.
하버드 대학에서 사회 인류학을 전공한 정 양은 ‘Habitat for Humanity International’ 프로그램 리더로 남미 봉사 활동을 했고, 2005년 대학 졸업 후 중국 북경에서 사회단체 ‘홍수림’의 AIDS 환자 권리 향상을 위한 인권 활동에 참여하다 지난주 미스코리아 뉴욕 대회 참가를 위해 일시 귀국했다.
“다른 국가의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후보들이 여러 가지 자선활동과 인권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미스 코리아 뉴욕에 참가를 결심했다”는 정양은 “미스 뉴욕으로 당선된다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미인대회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어 외 영어, 불어, 중국어, 일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하며 UN과 같은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다. 하버드대 재학시절 하버드대 졸업앨범 편집장과 아시안-아메리칸 학생들의 문학잡지 편집장을 역임했고 2003년 TV CF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167cm에 33-24-34이다.
■ 스토니브룩대 제니퍼 이 양
“미스 코리아의 꿈도 국제 복지 전도사가 되기 위한 징검다리지요.”
맑은 눈과 서글서글한 미소가 매력만점인 제니퍼 이(22) 양의 장래 희망은 유엔(UN)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전세계의 불우 아동과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복지사로 활동하는 것.이를 위해 이 양은 올해 전공과목을 과감히 미술학에서 ‘간호학’(Nurshing)으로 전환했는가 하면 이미 7학년 때부터 ‘선라이즈 어시스티드 리빙’ 양로원에서 매주 자원봉사활동을 펼치
며 꿈을 키워오고 있다.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주변의 소외된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됐어요. 미스코리아에 선발될 수 있다면 그 꿈은 좀 더 빨리, 그리고 더욱 크게 이룰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재학 중인 스토니브룩대학교에서 당당히 ‘미스 스토니브룩 아시안 아메리칸 진’으로 선발돼 이미 출중한 미모를 뽐낸 바 있는 이 양은 자신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돌조각 작품을 집안에 전시하고 있을 만큼 ‘스톤 스컬프처’(Stone Sculpture)도 수준급이다. 뉴올리언즈의 허리케인 피해상을 독창적인 기법으로 그려낸 아티스트 ‘로빈 일레이’(Robin Eley)를 좋아한다는 이 양은 키 173cm, 몸무게 54kg, 33-24-35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 스테튼슨대 박미나 양
“미스코리아 뉴욕에 당선된다면 암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스테트슨 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예비 의학도 박미나(23)양.
누구에게나 호감 가는 외모로 웃는 모습이 가장 자신이 있단다.
현재 병원에서 자원봉사 업무 및 인턴십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세상을 동경해 여행과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데 흥미가 있다.“미스 코리아 뉴욕에 당선돼 세계에 대한 견문을 높이고, 한국의 아름다움과 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로 활약하고 싶다”는 박양은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현재 플로리다에 거주하고 있는 박 양은 “이번 미스코리아 대회를 위해 뉴욕까지 긴 여정을 감수하겠다”며 대회에 높은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언제나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줄리아 로버츠를 가장 동경하며, 자신도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 되고 싶다는 박양은 신체 부위 중 다리가 가장 자신이 있다. 168cm의 키에 36-26-36의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 몬테클레어 NJ주립대 이유리 양
“음악은 나의 인생입니다”
3살 때 처음 피아노를 접한 후 음악이 없는 삶은 단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는 이유리(25)양. 몬테클레어 뉴저지 주립대학에서 음악 치료과(Music Therapy)를 전공하고 있는 이양은 이번 대회도 색다른 음악적 영감을 얻기 위해 도전했다고. 항상 음악과 함께하는 그녀를 대변하듯 장래희망도 한국·세계 최고의 음악 치료사이다. 음악은 머리에서 잊혀 질 수 있지만 마음속에서는 영원히 기억되는 특별한 매개체라고 말하는 이양. 세인트 루크 노인병원과 몬테클레어 어린이 병원에서 지난 2년여 간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음악의 진정한 파워를 느꼈다고 한다.
이양은 “알츠하이머병으로 기억을 잃은 노인이 평소 좋아하던 음악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던 광경과 세상과의 접촉을 끊은 자폐증 어린이가 음악을 통해 벽을 조금씩 허무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나의 음악을 통해 이같은 사람들에게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이 없는 자신은 없다는 이양의 말처럼 이양은 특기도 피아노, 취미도 피아노 즉흥곡 연주이다.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는 평생 자폐 아동들을 위한 음악 치료와 치료를 위한 작곡에 몰두한 뉴욕대학교의 노드로프 로빈스 교수. 크고 맑은 눈이 매력 포인트인 이양은 키 169cm, 몸무게 48kg에 34-23-34의 균형 잡힌 몸매를 자랑한다.
■ 버룩 뉴욕시립대 조세은 양
“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버룩 뉴욕시립대학에서 철학과 심리학을 복수전공하고 현재 대학원 입학을 준비 중인 조세은(23)양. 배우로써의 가장 큰 재산이 폭 넒은 경험이라는 생각에 이번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고. 한인 및 동양 사람은 흔히 네일 업소, 델리 가게 업주나 종업원으로 표현되는 미영화계의 ‘유리 천장(Glass Ceiling)’을 탈피,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창조하고 싶다는 조양은 목표 달성을 위해 학교에서 공연된 다수의 연극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대회에서는 MBC 인기드라마 허준의 테마송을 이용한 창작 뮤지컬을 선보일 계획이다.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어린이 심리학자’도 되고 싶다고 귀띔하는 조양. 그는 “미영화계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배우도 되고 싶지만 나의 진정한 열정은 불우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돕는데 있다”며 “이를 위해 미주한인청소년재단의 대외부회장과 캠프 카
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가 되더라도 아이들을 돕는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갈고 닦은 재즈 댄스와 수준급의 피아노 및 기타 연주, 수영 실력을 자랑하는 조양은 영어 한국어와 스페인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진정한 멀티 플레이어다. 호수같이 크고 깊은 눈이 매력적인 조양은 키 165cm, 몸무게 105 파운드에 33-23-33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 프렛 인스티튜트 조한나 양
‘동양적인 매력을 갖춘 미인’. 조한나(20)양의 첫 인상이다. 다소곳하고 부모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씨는 더욱 예쁘다.프랫 인스티튜트 2학년에 재학 중인 조양은 올해 미스 뉴욕과 미스 코리아에 당선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한국을 알리고 세계의 빈곤 퇴치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평소에는 얌전하지만 자기표현이 확실하고 맺고 끊는 것이 정확한 성격이 드러난다.조양은 연예인 중에서 타이라 뱅크스를 가장 좋아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세계적인 슈퍼모델이 됐고, 자신의 TV쇼를 2개나 담당하는 ‘똑 부러지는’ 모습에 반했다고 한다.조양은 이번 미스 뉴욕 선발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힙합과 스트릿 재즈 댄스 솜씨를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자유스러움과 자신감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댄스를 무척 좋아하고 취미이자 특기가 됐다.미술 실력도 뛰어나 수차례 크고 작은 상을 받았던 조양은 웃는 모습과 바디 라인이 특히 자신이 있다고 한다. 신장 168cm, 33-23-33의 균형 잡힌 몸매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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