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무승부로
타국 찬사 이어져
길거리 응원서도
불상사 우려 잠재워
한국축구 대표팀의 대 프랑스 전 극적 동점으로 독일에 원정 응원온 붉은 악마등 한국인들은 어깨를 피고 거리를 활보하며 대 스위스 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축구대표팀을 따라나선 태극전사들의 가족들이 자식의 활약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대표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독일을 찾아 나선 이는 박지성, 김남일, 조재진 등의 부모이며 최진철 등은 부인이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독일행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에 나서지 못한 한 선수의 부모는 “한국으로 돌아가게 비행기 티켓을 알아봐 달라”며 서운한 감정을 풀지 못하다 다른 선수 부모의 만류로 간신히 이 같은 뜻을 접었다. 한 마음된 태극전사 앞에서도 부모의 자식 사랑은 각별할 수밖에 없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프랑스전이 열리기 전 라이프치히에 속속 입성했던 붉은 악마에게 ‘길거리 응원’조심 주의보가 발령됐다. 구동독지역인 라이프치히는 경제적으로 낙후, 범죄가 많을 뿐만 아니라 극우파 젊은이들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과도한 응원으로 독일인들을 자극하지 말라는 지령이 붉은 악마 원정응원대에게 하달된 것이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불상사는 없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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