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자니 기타’의 한 장면.
서부극 뮤지컬 ‘자니 기타’
18일까지 라미라다 극장서
서부극 뮤지컬 ‘자니 기타’가 18일까지 라미라다 디어터(La Mirada Theatre, 14900 La Mirada Bl.)에 오른다.
자니 기타(Johnny Guitar)는 1954년 니콜라스 레이 감독이 만든 컬트영화가 원작으로, 레이스 달린 긴치마를 입은 여자가 권총을 휘두르는 장면이 인상적인 카우보이 액션극이다.
한때는 총잡이였지만 지금은 총을 버린 자니 ‘기타’ 로간은 옛 애인인 비엔나로부터 자신의 술집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극이 시작된다. 파국의 두 주인공인 선술집 주인 비엔나와 마을 보안관 엠마 스몰은 서부극 사상 최초의 여성 총잡이들로 등장한다.
50년대 유행하던 락과 연주와 코러스가 뒤얽히는 두왑, 발라드 음악이 듣기 좋은 뮤지컬로 특히 백인 재즈 보컬인 페기 리가 부른 주제가 ‘자니 기타’는 잊을 수 없는 명곡으로 사랑 받고 있다.
뮤지컬 ‘자니 기타’에는 케빈 얼리, 토니상 후보 앨런 캠벨, 미셸 더피, 수산 스트로맨, 뮤지컬 ‘에비타’의 명배우 발레리 페리 등이 출연한다. 공연일정은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시30분과 8시, 일요일 오후 2시30분과 7시가 남아있다. 40달러, 32달러. 문의 (562)944-9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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