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윤은혜가 내년 초 방송될 MBC 수목미니시리즈 ‘궁’의 연출자 황인뢰 PD에게 깜찍한 생일 선물을 전달했다. ‘궁’에서 여자 주인공 채경 역을 맡은 윤은혜는 경기도 오산의 세트에서 촬영이 진행된 지난 28일이 황인뢰 PD의 51번째 생일이라는 것을 알고 루돌프를 연상케 하는 사슴뿔 모양의 빨간 머리띠를 선물했다.
이날 윤은혜는 처음 입궁해 궁 안에서 외국의 악단이 연주하는 것을 지켜보는 장면을 촬영한 뒤 황인뢰 PD를 위해 깜짝 생일 이벤트도 마련했다. 황인뢰 PD의 ‘컷’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악단은 생일축하 음악을 연주하고 자신은 생일케이크를 들고 들어와 황인뢰 PD를 놀라게 만들었다.
황 PD는 촬영장에서 즉석으로 이뤄진 생일 이벤트와 선물에 기뻐하며 온종일 윤은혜의 머리띠를 쓴 채 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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