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경보기 작동, 비상대피로 평소 알아 두어야
12월 1일까지 오아후 화재로 인한 사망 13명
전년도 1명에 불과.... 급격한 증가
연말연시를 맞아 화재발생 예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년 이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해 소방국은 다른 어느 해보다 각 업소와 가정에서 화재 예방에 더더욱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국 집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12월 1일까지 오아후에서 발생한 화재로 1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과 2002년에 화재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각각 1명씩에 불과한 것과 비교할 때 급격히 증가한 것이며, 지난 97년의 11명 사망 때보다도 더 많은 수치이다.
호놀룰루 소방국의 한 소방관은 소방국에 23년을 근무했는데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가 올해 가장 많은 것으로 기억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는 두 가지 간단한 예방조치만 해놓으면 대부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두 가지는 화재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주기적으로 체크해 놓는 것과, 소방대피로를 평소에 확인해두고 대피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올해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의 경우 대부분이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았고, 주민들이 소방 대피로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등을 사용할 때 전선 익스텐션에 과부화가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익스텐션 코드를 카펫 아래나 왕래가 잦은 곳에 두지 말아야 하고, 이상한 냄새가 날 경우 즉시 전기 코드를 빼야 한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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