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익 후보)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젠 많이 참여하셔서 투표해달라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지난10월 16일 공식 출마선언 이후 약 50일 가량 선거운동을 하느라 얼굴이 많이 상한 김홍익 후보는 힘든 과정이었지만 흩어지지 않고 뭉쳐 서로 돕고 앞으로 나가자는 캠페인에 역점을 뒀다면서 (한인회에 대한) 참여의식을 고취하고 관심을 높였다는 것만으로도 보람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하루 4-5시간 밖에 자지 않고 수많은 유권자를 만나는 강행군을 하느라 입술이 두 군데나 부르텄다. 그래도 만났을 때 손잡으며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줄 때는 피로가 풀리며 다시 힘이 솟았다면서 도와준 많은 분들, 특히 재정적으로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후보가 안타까와 한 것은 많은 한인들의 마음이 닫혀있고 한인회에 무관심하다는 사실이었다. 이는 동포들의 책임이 아니다고 진단한 김 후보는 앞으로 지도자들이 열심히 해서 열린 마음으로 커뮤니티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가족들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밤 늦게 들어가 잠든 아들·딸을 아침에서야 잠시 볼 수 있었다면서 격려해준 집사람과 아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투표전망을 묻자 김 후보는 예측하기 힘들다면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고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이석찬 후보)
선거기간 동안 열심히 발로 뛰며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려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 진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사람을 찍어달라고 호소합니다
상대보다 뒤늦게 지난 11월 1일 출마선언 후 한달 여 선거운동을 펼친 이석찬 후보는 투표 열흘 전부터는 하루 12시간 금식하며 선거운동을 펼쳐 몹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믿음으로 선거전에 임한 마음을 다지고 출마를 결심하며 스스로 정한 약속을 지키자는 의미에서 금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새롭고 깨끗한 선거풍토를 바라는 한인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선거기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지만 캠프에서 발로 뛰어준 분들, 금전적 도움도 많이 못 드렸지만 아무런 바램도 없이 도와준 분들에게 눈물나도록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권자들에게서 가장 많이들은 말이 한인회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라는 이 후보는 당선되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해야한다고 재차 다짐했다고.
힘든 선거운동의 가장 큰 보람으로 이 후보는 많은 동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많이 배웠다면서도 한인회에 아직도 부정적이고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이 후보 역시 선거운동 기간 동고동락한 부인과 딸에게 감사를 잊지 않았다. 투표전망에 대해 이 후보는 약 5천명은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며 저는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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