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지하철역의 토큰 부스에서 일하는 직원수가 2000년과 비교해 4.5%가 줄었는데도 당초 우려와 달리 범죄는 2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뉴욕데일리뉴스가 경찰의 자료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지하철 토큰 부스에서 일한 사람이 3,300명으로 2000년과 비교해 4.5%, 인원수로는 154명이 감축됐다며 하지만 지난 10월까지 지하철 범죄 건수는 200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뉴욕시 교통국(New York City Transit Authority)은 만성적인 적자를 탈피하기 위해 내년에 164개의 토큰 부스를 더 폐쇄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교통국 노동조합은 토큰 부스의 폐쇄로 직원들이 근무하지 않으면 관리 감독자가 없어 범죄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교통 근로자 노조인 로컬 100의 재정 담당 에드 왓트씨는 토큰 부스를 폐쇄한 뒤 사소한 범죄가 따라서 줄어든 이유는 이용자들이 신고에 불편을 느껴 무시한 때문이라며 교통국의 토큰 부스 폐쇄로 승객들이 방치됨으로서 앞으로 더 큰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교통국의 폴 플로랜지스 대변인은 이번 경찰 자료에서 밝혀진 것처럼 토큰 부스의 폐쇄로 범죄가 증가했다는 부작용은 아직 없다며 만일 토큰 부스 폐쇄로 인해 승객들의 안전이 크게 나빠질 경우 감원을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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