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탓 폐교 불가피… 학생 피해 우려
애틀랜타신학대학이 경영난에 못 이겨 결국 파산신청에 돌입 했다.
민바울 현 애틀랜타신학대학 학장이 파산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가운데 차후 애틀랜타 신학대학의 폐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1년 치 등록금을 선 지불한 학생들의 잇따른 피해가 늘어날 전망이어서 한인타운 내 또 한번의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비자(I-20)와 관련해 다수 한인 피해자가 속출해 총영사관과 한인교협까지 대응책 마련에 나섰던 애틀랜타신학대학 대표 민영수(민바울)학장이 21일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 결국 파산하게 됐다고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격 밝혔다.
민 학장은 심각한 경영난으로 매달 지불해야할 페이먼트가 밀리던 중 지난 6일까지 각종 페널티와 페이먼트가 총 7만여 달러를 넘어서게 되자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 지난 15일 변호사를 통해 결국 파산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민 학장은 이어 갚아야 할 부채는 154만 달러이며 신학대학 감정가는 약 230만 달러가 되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겐 정말 미안하고 차후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들에게 빚을 갚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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