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서 직접 확인을
웹사이트서 직접 확인을
독립기념일 연휴에 장거리 여행을 떠났다고 치자. 드넓은 내륙, 인적없고 지나가는 차 한 대 없는 길을 가고 있는데 이상한 소음이 점점 커진다.
이 때 불현듯 마음 속을 파고드는 의문 하나. “당신의 차가 리콜 대상인지 확인하셨습니까?”.
만약 아니라면, 운전자는 갑자기 공황상태에 빠지게 마련이다. 휴가철 여행을 떠나기 앞서 차에 이상이 없는지 사전 점검할 때 간과해선 안 될 게 바로 리콜 노티스다.
잊을만하면 튀어나오는 몇 년도 산 무슨 브랜드 리콜 뉴스, 놓치지 않는 팁은 이렇다.
운전자가 미디어를 통해 알지 않는 한, 보통 리콜 뉴스를 통보받는 방법은 두 가지다. 우선 해당차종의 소유자에게 직접 문서통지가 날아간다. 다른 하나는 차를 점검하러 딜러에 갔다가 ‘당신 차가 리콜 대상이요’라고 전해듣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현실적으로 이런 방법이 간단명료하게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동차 회사가 수많은 자동차소유주의 집으로 일일이 리콜 편지를 보낸다는 것도 한계가 있고, 운전자가 딜러에 자주 차를 점검하러 가지 않으면 리콜이라는 게 있는지 전혀 모를 가능성도 크다.
가령 가장 믿을만한 자동차사로 알려진 혼다는 최근 2002년 7월에 생산된 2003년형 파일럿 1만7,500대에 대해 리콜 조치했다. 당연히 혼다는 자사 차종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게 달갑지 않았겠지만, 운전자 입장에서는 가능한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빨리 이를 알고 이 같은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나는 것을 사전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므로 이 경우 혼다가 일일이 알려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운전자 스스로 정기적으로 리콜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안전하고, 현명하다. 리콜 노티스는 자동차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닷컴(www.edmuns.com)에 매주 업데이트되며, 딜러에 전화해 차량등록번호(Vehicle identification number)를 주고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또 전국 하이웨이 교통안전위원회(NHTSA) 웹사이트(www.nhtsa.dot.gov)도 리콜 정보를 제공한다.
리콜 여부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몇 분이다. 그러나 차에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고 다니다가 낭패를 당해 도움을 기다리거나 고치려면 당혹감은 물론이고 최소 몇 일은 각오해야 한다. 차에 관한 한 수시 점검은 반드시 값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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