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홍보원에서 사진과 서양화가 한 자리에서 전시되는 이색적인 작품전이 열린다.
내달 2일(금)부터 시작될 전시회에는 서양화가 수미타 김 교수(몽고메리 칼리지)와 김성훈씨, 중견 사진작가 김태원씨와 지니 윤씨 등 4인의 작가가 참가한다. 수미타 김 교수는 강렬한 원색이 묘하게 배합된 추상적인 오일 페인팅 작품을 통해 인간의 일상적인 경험과 영적인 세계의 연결을 탐색하고 있다.
1.5세 작가로 시카고 미술대학을 졸업한 김성훈씨는 ‘날씨’를 주제로 날씨 패턴이나 자연현상 등 기상학적 정보들과 작가 자신의 바이오 리듬과 같은 주위 현상들의 자연요소를 관찰하여 표현한 펜슬 스케치 작품 40여 점을 전시한다.
사진작가 김태원씨는 ‘한국의 미’를 주제로 초가집, 서까래에 걸린 옥수수, 기와지붕 등 한국의 건축과 무용, 옛 것의 아름다움을 카메라 앵글에 담은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엘리컷시티에 거주하는 김태원씨와 김성훈씨는 부자지간. 볼티모어에 거주중인 지니 윤씨는 상실과 욕망을 불러 일으키는 인간의 이미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4월23일까지 계속될 전시회의 개막 리셉션은 2일(금) 오후 6시-8시.
장소: 2370 Massachusetts Ave. DC
문의:(202)797-634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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