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민교육개발원(공동대표 리차드 김· 홍재의)이 대행하고 있는 ‘새 농민 개발 계획(New Farmer Development Project/이하 NEDP)’이 한인들 사이에 인기다.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껴 농업으로 전업하려는 한인들과 정부가 운영하는 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합법적인 신분을 취득하려는 한인 등 NEDP 영농지도자 교육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
한국에서 농대를 나와 농업에 종사하다 최근 도미한 최 모(52)씨는 한국에서 못다 이룬 영농의 꿈을 미국에서 이루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한인 박 모(48)씨도 최근 영주권을 취득,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평생 꿈이었던 원예업을 시작하기 위해 영농지도자 교육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세계이민교육개발원 리차드 김 공동대표는 뉴욕주 농무국과 뉴욕시, 코넬 농과대 농협 등 정부와 대학이 공동주관하는 NFDP 프로그램은 날로 위축되고있는 청과 식품 유통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실업난 해소는 물론 지역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서류 미비자를 포함, 국내외 모든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무료로 운영되는 NFDP 프로그램은 14주 일정이며 유기농법, 양계, 목축, 과수재배 등 다양한 영농교육으로 진행된다. 주 3시간씩,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이뤄지는 NFDP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뉴욕주 농무국이 발행한 영농지도자 교육필증이 수여된다.
교육필증 소지자는 뉴욕주 농장협회의 추천으로 뉴욕지역 각급 농장에서 일할 수 있으며 소정의 기간을 거쳐 영주권도 신청할 수 있다.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영농 지도자 교육은 4월초 맨하탄 미드타운 43가에 위치한 NFDP 프로그램 교육실에서 한국인 통역이 있는 가운데 실시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약 50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이민교육개발원은 회원(회비 평생 50달러)제로 운영되는 이민 브로커 기관으로 ‘교육, 직업, 이민’ 3대 업무를 취급, 회원들의 영문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에서부터 직업알선 및 취업이민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FDP 프로그램 문의 전화 718-627-9263/ 팩스 718-331-4629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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