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업체 예상보다 적을 듯
샌프란시스코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유대진·이하 SF한인상의)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2004 코리아 무역박람회’가 당초 예상보다 다소 적은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질 전망이다.
SF한인상의 주웅만 수석부회장은 8일 정기 월례회의에서 행한 무역박람회 준비현황 보고를 통해 그동안 800여개가 넘는 바이어 업체를 접촉한 결과 3월7일 현재 23개 업체가 참가지원서를 접수했으며 17개 업체가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관심을 표명한 업체들이 모두 참가한다 하더라도 50개 이상 업체들이 바이어로 참가해 한국측 파트너 업체들과 거래의 물꼬를 트게 하겠다는 SF한인상의의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숫자다. 참가의사를 밝힌 23개 업체들은 모두 캘리포니아에 근거지를 둔 회사들이며 참가여부를 결정짓지 못한 17개 업체들도 오하이오주의 2개를 제외하고는 캘리포니아 소재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측 수출업체 또한 당초 기대했던 50-100개 업체보다 적은 20여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상북도는 관내 5개 업체를 참여시키도록 노력중이라고 통보해왔으며 SF한인상의와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북부 상공회의소는 7일 현재 2개 업체로부터 최종 참가의사를 받아낸 가운데 적어도 10개 업체를 참가시킨다는 계획이래 대상 업체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충청남도와 경기도 역시 코리아 무역박람회에 가급적 많은 업체들을 참가시킨다는 방침이나 실제 성사가능성은 속단할 수 없는 형편이다.
유대진 회장은 보다 많은 수출업체와 바이어업체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기대했던 만큼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행사에서 단 몇건이라도 무역거래가 이뤄지면 내년부터는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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