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터미널 연결, 환승 편리해져
7번전철 이번 주말에도 변경 운행
퀸즈 지역에서 가장 복잡한 지하철 역 가운데 하나인 74가 루즈벨트 애비뉴역이 8일 새 단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퀸즈 잭슨하이츠에 위치한 이 역은 E, F, V, G, R 노선과 7번 전철이 교차하며 매일 한인 을 포함, 4만2,000여명의 승객이 이용한다.
루즈벨트 애비뉴역 보수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돼 총 1억3,200만 달러가 소요됐고 2005년 11월 완공되는 실내 버스 터미널 공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지하철역과 버스 터미널을 연결하는 공사로 인해 지하철 노선(7, E, F, V, G, R)에서 버스로의 환승이 편리해졌으며 보수공사로 안내판, 조명, 벤치 등이 수리 또는 새롭게 단장됐다.
인근 주민들은 “공사기간 동안 역을 이용하는데 불편했지만 새 단장된 모습을 보니 깨끗하고 편리하다”며 기뻐했고 역내에서 소규모 뉴스 스탠드 ‘웰 커뮤니케이션(Well Communication)’을 운영해온 박매리씨도 “공사기간 소음과 매출 감소로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공사가 마무리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로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던 7번 전철이 계속되는 궂은 날씨로 선로 공사 계획이 늦춰져 12일 밤 11시30분부터 15일 새벽 5시까지 일부구간 전철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퀸즈 74가 루즈벨트 애비뉴역에서 맨하탄 42가 타임스퀘어역까지 7번 전철 운행이 중단되므로 플러싱 메인스트릿 역에서 7번 전철을 이용, 맨하탄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은 74가 루즈벨트 애비뉴역에서 하차 후 E, F 또는 R 전철로 갈아타거나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7번 전철이 정차하지 않는 74가 루즈벨트 애비뉴역에서 공사중인 퀸즈보로 플라자역까지 운행되며 승객들은 36가역에서 R 전철을 이용해 맨하탄으로 갈 수도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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