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회관관리위원회(위원장 홍명훈)는 지난 3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20년이 넘게 렌트비를 내지 않고 살아온 5층 세입자의 해결방안과 회관 벌금 해결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현재 상업용으로 되어 있는 5층에는 두 가구가 입주해 있는데 70년에 제정된 관련 법규에 따르면 이를 일반 주거용으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들뿐만 아니라 변경하더라도 렌트안정법에 걸려 세수입 확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담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5층 공간은 주거용보다는 현재의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아래 세입자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재 추진 중인 계획은 한 세입자에게는 비어있는 4층의 주거용 아파트로 옮기고 다른 한 세입자에게는 돈을 주고 나가게 하는 방안인데 위원회와 세입자들 사이에 의견 충돌로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회관관리위원회는 5층 문제를 이번에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 회관 정상
화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모은 뒤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해결하기로 확인했다.
이밖에 빌딩 벌금과 관련해서는 현재 6건의 엘리베이터 관련 벌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그 동안 문제를 마무리한 13건을 포함해 총 19건의 벌금이 이번 위원회에서 해결이 될 전망이다.
이날 모임에는 홍명훈 위원장, 김기철 회장, 이경로 수석부회장, 김영덕 이사장, 신성호 회관관리 부위원장, 이연찬 엔지니어가 참석했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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