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주민들은 금품 수수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존 롤랜드 주지사가 사직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커네티컷 대학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롤랜드 주지사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이 61%로 3주전의 65%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중 58%는 롤랜드 주지사가 스스로 사직하지 않을 경우 탄핵을 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를 맡은 켄 다우트리치 실장은 롤랜드 주지사가 금품 수수 등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주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며 현재 대다수 커네티컷 주민들은 주지사가 스스로 자리를 물러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롤랜드 주지사는 주정부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월26일부터 3월1일까지 601명의 커네티컷 주민들을 상대로 전화조사가 실시됐으며 오차 마진은 4% 포인트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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