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평통·북한어린이 분유보내기추진위, 협력관계 모색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걸 목사)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박준구), 북한 어린이 분유보내기 범동포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강현석, 이우용, 오대기, 정영자)가 함께 힘을 합쳐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을 전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협의 통일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걸 신부와 뉴욕평통의 박준구 회장, 범동포추진위원회의 오대기 공동위원장 등은 4일 모임을 갖고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앞으로 협력관계를 모색하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날 모임에는 롱아일랜드 한인교회의 안중식 목사도 동석했다.
안 목사는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자는 인도적인 사업을 위해 한인 교계와 평통이 함께 손을 잡고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구 회장은 이번 사업에 교계에서 도움을 주게 되면 평통의 입장으로서는 대환영이라며 음악제 등 큰 사업도 좋지만 어린이 걷기 운동 등 작은 행사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실성에 적합할 것 같다고 제의했다.
김 신부는 빠른 시일내에 평통과 교협의 임원진이 함께 모여 북한 어린이 돕기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5일 금강산을 방문하는 뉴욕 평통은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분유 한 컨테이너를 방북 기간 중 전달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한국의 남양 분유사측에게 분유 한 컨테이너의 액수인 9만 5,000달러를 곧 지불할 것이라며 분유가 어린이들에게 확실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북한의 정부 기관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현대 아산측을 통해 분유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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