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키키 일부호텔 타임쉐어 전환
▶ 이웃섬 2개 호텔 매각
와이키키 지역을 비롯 하와이내 주요 아웃리거 호텔이 본격 재개발 된다.
아웃리거호텔 리조트사는 8일 와이키키의 오하나 리프호텔을 콘도미니엄 기능의 타임쉐어로 전환하며 마우이와 빅아일랜드에 있는 2개의 호텔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아웃리거사의 발표는 지난 2001년 7월에 내놓은 계획안을 수정한 것으로 최근 호텔을 주거용으로 전환한 리조트 콘도미니엄에 대한 시장구매가 활발한 것에 따른 조치다.
또한 아웃리거사는 이번 계획으로 지난 2년간 지체돼온 재개발사업의 필요한 재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웃섬의 와일레아 메리옷(521유닛)과 와이콜로아(545유닛) 등 2개 호텔은 약 1억5천만 달러에 늦어도 올해 안에 매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웃리거사 호텔 관계자는 이들 호텔에 근무하는 800명의 직원들은 그대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정 발표된 아웃리거호텔의 주요 재개발안을 살펴보면 당초 오하나리프타워를 개보수 하려던 것을 타임쉐어로 전환하고 오하나 리프 라나이스와 말리히니, 오하나 로얄 아일랜더를 헐고 890 유닛의 새 호텔 건설 계획을 저 유닛의 고층 콘도미니엄용 호텔을 짓는 것으로 수정했다. 또한 오하나 와이키키빌리지와 오하나와이키키타워 두 곳을 보수해 매각하려던 것을 주거용 호텔 콘도미니엄으로 재개발한 후 판매할 계획이다.
아웃리거사는 오하나리프타워 일부를 이미 올랜도에 본부를 둔 페어필드 리조트사에 매각했으며 페어필드사는 480유닛의 호텔을 방1개 또는 2개의 타임쉐어 유닛으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아웃리거는 현재 다른 개발회사와 800유닛의 오하나 와이키키타워와 오하나 와이키키빌리지호텔을 200~300유닛의 콘도미니엄으로 전환해 분양하는 것을 협의중이다.
이번 재개발 계획대로라면 총 1천300유닛에 해당하는 호텔이 매각 혹은 콘도미니엄으로 전환, 분양돼 하와이에 총 13개 호텔을 소유했던 아웃리거호텔 리조트사는 아웃리거 아일랜더 와이키키와 아웃리거 리프 온더 비치, 오하나 코랄 시스 등 5개의 호텔만이 남게 된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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