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정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 등 민주평통 상항지역 협의회 고문·임원·회장단이 8일 저녁 오클랜드의 BBQ 파빌리온에서 2004년 주요 업무계획 확정을 위한 연석회의를 갖기에 앞서 새해 새출발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3월 여론조사·7월 통일음악회·9월 북한 어린이돕기 골프대회…
김우정 회장 한마음 한뜻으로 직분 수행 강조
3월 동포사회 의식구조에 대한 여론조사, 5월 또는 10월 통일 백일장, 7월 통일 음악회, 9월 북한 어린이 돕기 기금조성을 위한 골프대회….
제11기 민주평통 상항지역 협의회(회장 김우정)가 미주한인 이민사의 새로운 100년이 시작되는 올해 의욕적으로 추진할 각종 사업의 청사진이 확정됐다.
평통 협의회는 8일 저녁 오클랜드에서 제2차 고문·임원·회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4년 주요 업무계획을 승인하고 업무별 추진책임자 인선을 끝냈다.
상항지역 평통 협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여론조사는 오는 3월 중 적당한 시점을 택해 한국일보 등 베이지역 동포언론사와 공동 또는 협의회 단독으로, 평통 자문위원 전원과 무작위 추출한 한인 약 500명을 대상으로 ▷통일문제 ▷남북교류 ▷평통의 역할과 기능 등 대한 의견을 취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또 그 결과를 본국 평통 사무처에 가감없이 전달, 향후 평통 운영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평통 협의회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통일 음악회는 일단 7월17일 또는 18일 중 샌프란시스코 허브스트극장에서 성악가 임응균 교수(연세대) 등을 출연한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며 기본경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전액 북한 결식아동을 돕는 데 쓰여진다. 평통 협의회는 또 9월11일로 예정된 골프대회를 통해서도 북한 어린이돕기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베이지역 한인 어린이들의 통일의식 고취를 위해 계획된 통일 백일장은 당초 10월 중 독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상항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유대진) 주최 글짓기 대회(5월)와 통합하자는 일부 임원들의 제안을 감안, 추후 협의를 거쳐 통합개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김우정 회장은 새해 첫 상견례를 겸한 이날 연석회의 개회사를 통해 의사소통 불비와 준비소홀로 2003년도에 (평통 협의회 활동에) 다소간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올 한해를 계획하고 맡은 바 직분을 잘 이뤄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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