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그나시오 델 라 푸엔테 의장(가운데)이 ‘이그나시오의 한인 친구들 위원회 주최로 가진 모임에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다니엘 황, 신영목, 김경환)
오는 2006년 11월 오클랜드 시장선거에 도전하는 라푸엔테 시의회 의장
오클랜드 시의회의 이그나시오 델 라 푸엔테 의장은 2006년 11월에 열리는 오클랜드 시장 선거에 출마키로 공식선언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중소 비즈니스 활성화와 한인타운의 건설을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다.
2003년 11월 6명으로 결성된 ‘이그나시오의 한인 친구들 위원회(Korean-American friends of Ignacio De La Fuente Committee) 주최로 지난 7일 오후 오클랜드 종가집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21세에 멕시코에서 이민 온 이그나시오 의장은 지난 92년 처음 오클랜드 경제, 커뮤니티 발전 위원회 의장으로 당선돼 99년까지 관련업무를 맡았다. 이후 시의회 의장으로 당선, 올 3월 7일 열리는 시의회 의장 선거에 재선을 노리고 있다.
이그나시오 의장의 지난 12년 간 주목할 만한 시정활동으로는 오클랜드 중심가와 주변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주력, 소매 시장을 늘리고 인터내셔날 블러바드 쇼핑 지역의 활성화와 프룻베일 역 쇼핑센터 개발, 대형 K-마트 건설 등이 있다.
또 몽고베리 워드스 빌딩을 허물고 새로운 학교를 건설하는 등 경기 부양책뿐만 아니라 교육, 학교 안전 및 주택문제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그나시오 의장 지지와 관련, 다니엘 황 전 한미연합회샌프란시스코 지부장은 오클랜드는 현재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함께 오클랜드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이그나시오 자신도 멕시코 이민 1세로 소수민족의 편에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질 인물로 확신, 지지하게됐다.고 말했다.
신영목씨도 오클랜드 시에서 근무하는 한인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그나시오와 같이 소수인종을 도우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시장에 당선돼야만 한인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인타운 건설에 대해 이그나시오 의장은 만약 한인들이 힘을 합쳐 한인타운을 건설키로 한다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한인타운이 발전하면 그만큼 시 경제에도 이득이 된다’면서 협조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그는 오클랜드에 사업체를 두고 주거지는 오클랜드가 아닌 시민들에게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그나시오 의장은 소수민족이 운용하는 중소 비즈니스 지원책의 하나로 오클랜드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모든 시민들이 사업 관련정보를 골고루 공유할 수 있도록 한국어 등 자국어를 지원하는 ‘균등한 이용(Equal Access)’방안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건강, 비즈니스 등 시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한인들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이그나시오 의장은 설명하고 능력 있는 한인들이 시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한인사회에 호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그나시오의 한인 친구들 위원회’에 가입하길 희망하는 한인은 510-205-3437(다니엘 황)로 하면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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