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토스에 퍼포밍 아트센터에 이어 또 하나의 지역 명물이 될 공공 도서관이 새 단장을 끝내고 16일 대규모 개관 기념식을 갖는다.
3,500만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돼 새로 탄생된 도서관은 미국 공공건물 중 최초로 티타늄 장식 빌딩이다. 눈에 띄는 장식은 40피트 길이의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복제와 1만5,000갤런의 수족관이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육식공룡 중 가장 몸집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바닷물 수족관은 무려 5,000여종의 어류가 있어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소장 도서는 한국관련 책을 비롯 30만권에 이르며 200대의 컴퓨터 웍스테이션과 이용객이 자신의 랩탑을 접속, 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첨단시설이 넉넉하게 갖춰져 있다.
개관기념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공군 악대가 미국가를 연주하는 것을 시발로 하프, 피아노, 색서폰 연주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모형 유적지 발굴, 작가가 참여하는 이야기 시간,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자세한 일정은 (562) 916-1320, 웹사이트 http://www.ci.cerritos.c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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