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god가 결국해냈어요.”
14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 제16회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서 god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god는 백금의 생황 부는 여인상을 받고 환호성을 질렀다. god로서는 첫 수상. 멤버들은 마침내 가요계의 정상에 우뚝 섰다는 자부심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제서야 우리의 위치를 확인한 것 같아요. 골든디스크상 대상을 받으면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로 인정 받는 것 아닌가요? 너무 감격스러워 말을 할 수 없어요.”
최고 권위의 골든디스크상은 음반 판매를 위주로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가요상. 이 때문에 골든디스크 수상자를 보면 누가 한해동안 일반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며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god는 4집 앨범<길>로 11월말까지 144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여기에 ARS 인기 투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 영광스런 트로피를 안았다.god는 <미안해요>로 여성들의 심금을 울렸던 김건모와 막판까지 치열한 대상 경합을 벌였다. 그렇기에 이번 대상 수상의 기쁨은 흥분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컸다.
골든디스크상 대상을 수상한 god는 곧바로 마음을 곧추세웠다. 이젠 한국 가요계를이끌어갈 정상의 스타로 우뚝 선 만큼 그에 걸맞는 활동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god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좋은 음악으로 팬들을 만나는 한편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는 봉사 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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