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TV 비디오출시 계획에 매니저사 ‘배포금지’
정양(21) 누드가 법정다툼으로 치달을 태세다.
정양 매니지먼트사 The Group(대표 양승범)은 최근 조이TV(대표 김성덕)가 추진 중인 정양누드비디오 출시 계획과 관련, 사전협의가 없었다며 배포금지 가처분신청 등 법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나섰다.
조이TV는 정양이 이 달 중순 두 번째 누드화보집 촬영을 위해 태국에 머무는 사이 국내에서 전격적으로 정양 누드비디오 출시의사를 밝혔다.
조이TV가 조만간 출시할 정양 누드비디오는 대략 10여분 분량. 탤런트 정양을 비롯 조은숙 등이 함께 출연한 시트콤 <파라다이스>에 덧붙여지는 형태다.
통상 비디오의 경우 100분 분량이 되는데 비해 <파라다이스> 가 이에 모잘라 부득불 정양의 누드비디오를 추가하게 됐다는 것이 조이TV측의 설명이다.
조이TV는 지난 4월 일반인들에게 선보인 정양누드 인터넷 판매를 대행한 곳으로 당시 포괄적인 계약을 했기 때문에 사전 협의 없이 비디오 출시를 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히고 있다.
문제는 The Group측이 동의하지 않는 것. 당초 계약은 인터넷 판권만을 의미한 것이지 출판, 비디오 등 그 이외의 권리에 대해서는 따로 협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특히 The Group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이유는 정양이 자칫 싸구려 누드모델이라는 이미지로 비쳐질까 하는 우려에서다.
The Group과 조이TV는 최근 이 같은 불화에 대해 몇 차례 모임을 갖고 의견조율을 시도했으나 끝내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 건 기자 kle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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