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대치 10시간끝에 사망
<에코팍>
15일 새벽 6시30분께 도둑이 들었다고 911으로 신고한 후 출동한 경찰과 10시간 이상을 대치하며 약 100발의 총을 밖으로 쏘아댔던 40세 남성이 경찰이 주변 약 100여가정을 소개시킨 후 집안에 투여한 최루탄과 수류탄으로 집에 불이 붙은 후 결국 사망했다.
경찰과 스왓팀, 소방 관계자들은 에코팍의 루크레티아 애비뉴 1600 블럭의 주택에 하오 5시께 불이 나자 헬리콥터까지 동원, 약 450갤런의 물을 퍼부어 진압한 후 집안에 들어가 7시께 이 남성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관계자들은 이 남성이 최소한 8개의 등록된 총기를 갖고 있었다며, 스스로 경찰을 불러놓고 오히려 총격을 가하며 대치했는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사건 현장에는 이 남성의 변호사와 여자 친구, 친지들이 몰려와 자수를 설득했으나 그는 대답 대신 총격을 가하는 등 난동을 계속했다. 친지들은 그가 평소에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말했다.
▲총격사건과 화재가 발생했던 에코팍의 주택을 폭발물 전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민권침해혐의 25만달러 보상 명령
<샌디에고>
샌디에고 연방법원의 배심원단은 15일 샌디에고 차저스, 시카고 베어스에 이어 현재 오클랜드 레이더스 소속 NFL 풋볼선수로 뛰고 있는 숀 리와 뮤지컬 여배우 셰릴 프리맨의 민권을 부당하게 침해한 혐의로 샌디에고 시와 카운티, 캘리포니아주 정부에 24만9,000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 기록에 따르면 숀 리와 프리맨은 리의 31세 생일날인 지난 97년 10월24일 밤 차량절도 단속 경찰관들에 의해 불심검문을 당했고 경찰은 이들에게 수갑을 채워 감금하는 등 불법적인 행위를 자행했다.
리는 당시 자신이 흑인이기 때문에 비인격적 대접을 받는다고 느꼈으며 그 날 이후 계속 수갑에 채여 감금당하던 기억 때문에 악몽과 고통에 시달렸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들에 의해 피소된 내셔널 시티폴리스 디파트먼트는 재판 전 합의를 통해 이들 커플에게 25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순찰차 굴러 1명 사망
<우드랜드>
고속도로 순찰대원인 사전트 게리 웨이저스(54, 새크라멘토 거주)가 탄 순찰차가 15일 우드랜드의 5번 프리웨이와 113번 북행 도로가 연결되는 지역에서 도로 아래로 굴러 떨어져 전복되는 바람에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다른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들은 숨진 웨이저스의 차량이 마주 오거나 추월하던 차를 피하려다 길에서 벗어나 뒤집어진 것 같다고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웨이저스 사전트는 CHP에서만 22년을 재직한 베테런이며 지난해 11월 샌타애나 오피스에서 우드랜드 오피스로 전근해서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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