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트릭 김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재정계획의 필수성 이란 칼럼이 실린후 몇분의 구독자님께서 좀 더 세부적이고 경험을 바탕으로한 구체적인 내용을 요청하여 두번째 이야기를 작성하기로 했다. 목표가 있는 삶이란 재정계획에서 과연 무었을 말하는것일까? “삶을 구체화”와 “인생의 이정표”를 세우는 과정이다. 삶의 구체화와 인생의 이정표 설정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을 넘어, 개인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적인 지도(Roadmap)를 그리는 것이다. 이는 생애 주기에 따른 소득과 소비의 변화를 고려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무 목표를 달성하는것을 의미한다.
첫번째로 삶의 구체화를 통하여 개인 및 가족 또는 사업의 비전과 가치관 설정을 돕는다. 자기 성찰과 목적 설정: 재정 계획의 첫걸음은 ‘내 삶에서 무엇을 원하는지’를 진지하게 자문하고, 5년 후 혹은 10년 후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의 정의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겠다’가 아니라, ‘5년 안에 주택 마련을 위한 계약금 10만불 마련’, ‘55세에 조기 은퇴 후 세계 여행’ 등 구체적인 금액과 시기가 명시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또한 가치관을 반영하여 돈을 어디에 쓰는 것이 가장 행복한지 정의하고 이를 재무 목표에 반영한다.
두번째로 인생의 이정표 설정 (Life Milestones)은 생애 주기에 따라 발생하는 중요 사건들을 재무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다. (1) 청년기/사회초년생: 학자금 대출 상환, 결혼 자금 마련, 시드머니(종잣돈) 마련. (2) 중장년기: 내 집 마련, 자녀 교육비 및 양육비, 노후 자금 본격 마련. (3) 은퇴기/노년기: 안정적인 은퇴 생활비 마련, 자산 관리 및 상속 계획.
삶의 구체화와 인생의 이정표 수립이 재정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다음과 같히 세가지로 나눌수 있다. (1)현실적인 목표 수립: 막연한 꿈이 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게 하여 재무 계획의 달성률을 높인다. (2) 동기 부여 및 지속성: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장기적인 투자와 저축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3) 우선순위 결정: 재정적 한계 내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예: 주택 구입 vs 여행)를 먼저 해결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돕는다.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냉혹한 현실이 있다. 바로 포괄적인 재정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는 것이다. 국립금융교육자협회가 2025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약 64%가 문서화된 재정 전략을 갖추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는 의료 응급 상황, 실직, 시장 하락이라는 파도 앞에 아무런 안전망 없이 노출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재정 계획이 부유층만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큰 오해다. 재정 계획은 하나의 생활 습관이자 체계다. 수입과 지출, 저축과 투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이 접근법은 돈을 버는 모든 사람, 그리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된다. 첫 월급을 받은 사회 초년생이든, 은퇴를 앞둔 중년 직장인이든, 건전한 재정 계획의 기본 원칙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모든 재정 계획은 자신의 현금 흐름을 솔직하게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전문가들이 입문 단계에서 일관되게 권장하는 것이 바로 ‘50/30/20 법칙’이다. 세후 소득의 50%는 주거비·공과금·식비 등 필수 지출에, 30%는 취미·외식 등 선택적 소비에, 나머지 20%는 저축과 부채 상환에 배분하는 방식이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이 비율은 달라질 수 있지만, 핵심 원칙은 불변이다. 버는 것보다 적게 쓰고, 의도적으로 저축하라. 재정계획은 단순히 숫자를 다루는 작업이 아니라, “삶의 구체화”를 통해 그려낸 꿈(비전)을 “인생의 이정표”라는 구체적인 시기(시간)에 맞춰 재정적으로 준비하는 체계적인 과정이다.
스탠퍼드대학교 금융자문회의 마리나 첸 박사,CFP 는 이런말을 하였다. “재정 계획을 시작할 최적의 시간은 어제였다. 그다음으로 좋은 시간은 바로 오늘이다.”
마지막으로, 재정 계획은 살아있는 문서로 다뤄져야 한다. 결혼, 이혼, 출산, 이직, 배우자의 사망 등 주요 인생의 전환점마다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정해야 한다. 재정 전문가들은 최소한 연 1회의 정기 점검을 권장하며, 소득·지출·세법이나 개인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겼을 때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30세에 완벽하게 설계된 계획도 45세, 그리고 60세에는 반드시 의미 있는 조정을 거쳐야 한다.
문의 (213)249-2627
이메일: patrickkim@emp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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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김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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