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들이 14일(한국시간) 인천공항 제2터미널 운용을 알리면서 기념행사를 펼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시대를 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한 OZ177편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며 본격적인 제2터미널 운항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운항편이 제2터미널에 도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같은 날 오전 7시 6분에는 오사카행 OZ112편이 제2터미널에서 첫 출발편으로 이륙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함께 제2여객터미널을 공동 사용하게 되며, 향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핵심 준비 단계를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제2터미널에서의 탑승 수속은 3층 동편 G~J열 카운터에서 진행된다. G열은 수하물 전용 백드롭 카운터로 운영되며, H열은 일반석과 백드롭 수속을 병행한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우수회원은 J열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는 제2터미널 내 대한항공 라운지 4곳을 공용으로 사용한다.
터미널 이전 첫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제2터미널 이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향후 출범할 통합 항공사가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승객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강화에 나섰다. 공항 진입로 전광판과 가로등 배너 설치는 물론, 대중교통 내•외부에 안내문을 부착해 제2터미널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제1터미널로 잘못 도착한 승객을 위해 기존 제1터미널 C구역에 별도 안내 데스크를 설치하고,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안내를 제공한다.
이 안내 데스크는 1월 27일까지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출발 시간이 임박한 승객을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협력한 터미널 간 긴급 수송 차량도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이전한 제2터미널에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한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이 혼선 없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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