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뷔 인스타
방탄소년단 BTS 뷔 V(태형)가 스포티파이 연말 결산을 공개하며 스스로를 '김태랩'이라 불렀다.
뷔 V는 5일(한국시간) 위버스에 스포티파이 '2025 연말 결산' 게시물을 올렸다.
뷔는 자신의 올해 청취 통계를 공개하며 "이쯤 되면 난 기본적으로 래퍼다. 김태랩, 태배스"라고 장난스럽게 적었다. 그러자 '김태랩(Kim Tae-rap)'이 해시태그로 번지며 X의 트렌드에 올랐다.
1위는 '팝 랩'…"이제 래퍼 맞네"재즈 레전드 상위 0.4% 리스너
뷔가 올해 가장 많이 들은 상위 5개 장르는 팝 랩(Pop Rap), 트랩 소울(Trap Soul), 베드룸 팝(Bedroom Pop), 알앤비, 케이발라드 순이었다.
그는 2025년 한 해 동안 무려 4,611곡을 들었고, 총 청취 시간은 27,729분(약 462시간)이었다.
최애 아티스트는 재즈 피아노의 레전드 빌 에반스(Bill Evans)였다. 뷔는 빌 에반스의 글로벌 청취자 상위 0.4%에 속했다.
"RM 형한테 인정받고 싶어" 팬들 배꼽
'김태랩' 선언에 글로벌 팬들은 "김태랩, 레전드"라고 환호했고, 다른 팬은 "래퍼 태형 다음 나와라 가자"라며 실제 랩 트랙을 기대했다.
일부 팬들은 "RM 형한테 래퍼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거 아냐"라며, 방탄소년단의 메인 래퍼 RM에게 칭찬받고 싶어 하는 V의 마음을 유쾌하게 해석했다.
또 다른 팬들은 청취곡 수에 주목했다. "태형이는 올해 4,611곡을 들었다. 오 태형, 너는 음악 애호가구나" "태형이가 6개월 동안 특전사 훈련받는 와중에도 4천 곡을 들었다니... 나는 1천 곡인데... 그는 진짜 머리부터 발끝까지 음악 러버"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뷔는 그동안 재즈의 또다른 레전드 쳇 베이커(Chet Baker)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번 스포티파이 통계는 V가 재즈와 알앤비는 물론 힙합, 트랩, 인디 팝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넓게 음악을 즐긴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특히 팝 랩이 1위를 차지한 것은 그가 힙합 장르에 대한 애정도 상당하다는 걸 증명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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