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유세에서 살인·범죄 언급하며 “경찰, 강하고 거칠게 운영”
애틀랜타 유세에서 트럼프 후보가 “DC를 장악해 깨끗이 청소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워싱턴 DC를 깨끗이 청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지금 끔찍한 상황”이라며 “내가 집권하게 되면 더 이상 살인과 범죄가 없도록 깨끗이 쓸어버리고 새로운 수도로 재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워싱턴 DC는 과거 ‘머더 캐피탈’(Murder Capital)로 불리는 악명 높은 범죄도시였다. 이러한 오명을 벗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다소 개선되기도 했으나 여전히 ‘범죄와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유난히 폭력 사건이 많았다. DC 동북부에서 3명이 칼에 찔렸으며 같은 지역에서 4명이 총에 맞아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우리는 살인과 범죄를 멈출 것이다. 우리의 위대한 경찰들이 강하고 거칠게 운영해 결국 가장 아름다운 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자리매김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한 듯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라. DC에 있다가는 살해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에 맞서게 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는 19일 시작되는 전당대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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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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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트럼프야 니 북한 김정은이에도 그랬지. 까짓 북한 쓸어버리겠다고. 헌데 나중에 보니 뭐 친한 친구라는등 별 아양을 다 떨고 ㅊㅊㅊ 그저 말만...
니가 거기 깜빵에 갈거 같은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