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경제연구소,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MD 한인회 온·오프라인 행사

유영미 교수

강사희 박사
한인들이 미국에 처음 이민 온 날인 1월 13일 미주한인의 날을 기리는 행사가 DC와 메릴랜드 등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풍성하게 열린다.
매년 ‘자랑스러운 한국계 미국인’ 상을 수여하는 DC 소재 한국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는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기념행사에서 뉴저지 소재 럿커스 대학의 유영미 교수(한국어·한국문화)와 버몬트 소재 미들베리 칼리지의 강사희 박사(한국어 원장)에게 한국어를 미국에 전파시킨 점을 인정, 상을 준다.
KEI 측은 “올해는 특별히 한인으로서 한국어 진흥과 전파에 공이 있는 2명에게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한복을 입고 취임선서를 해 화제가 된 한인여성 연방하원의원인 메릴린 스트릭랜드(민, 워싱턴 주)이 참석, 축사를 한다.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인 이민자가 미국 상선 갤릭호를 타고 하와이 호놀룰루 제 2부두에 도착해 미국 땅에 첫 발을 디딘 날이다.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이미셀)은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6시30분까지 온라인 생방송으로 기념축전 행사를 갖는다. 행사 등록링크는 www.eventbrite.com/e/133906398643
권세중 총영사, 앤디 김(민, 뉴저지)·영 김(공, 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이 생방송으로 출연,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한다. 빈센트 브룩 전 주한미사령관, 제리 코럴리(민, 버지니아)·마이크 켈리(공, 펜실베이니아)·그레이스 멩(민, 뉴욕)·주디 추(민, 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 유미 호건 MD 주지사 부인은 영상 메시지를 보낸다.
한글 서예가 묵제 권명원 씨는 축사를 하는 연방하원의원들에게 한글 이름을 선물하고 한복 디자이너 김영은 씨는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한국 전통 혼례대복과 현대 혼례한복을 소개한다. 서울의 한복진흥센터, 한국의 한옥 매거진, 창원 시립무용단도 동영상으로 참가한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는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 권세중 총영사, 마크 장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선포식 행사를 갖는다. 또 마크 엘리치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한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수)도 13일 오후 4시 메릴랜드 한인회관에서 ‘한인 이민 118주년·제16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을 연다.
이태수 회장은 “연방의회는 16년전인 2005년, 매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면서 “한인과 차세대의 정체성 확립, 자긍심 고취로 한인 이민사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메릴랜드 주지사상, 주상원의원상이 전달된다”고 말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13일 아침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주한인의 날’을 선포한다. 또 하워드 카운티 정부는 온라인으로 한인 단체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인의 날을 맞는 한인들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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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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