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작년 이어 또 1위, 치즈케익 팩토리 48위

구글은 직원들에게 점심과 스낵 등 무제한 부페 음식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경제주간지 포천(Fortune)이 매년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에 구글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LA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는 레스토랑 체인 치즈케익 팩토리를 포함해 3개가 포함됐는데 직원과 커뮤니티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철학을 가진 공통점이 발견됐다.
포천은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 2017년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순위 조사를 위해 1,000개 이상의 기업에서 일하는 23만2,000여명의 직원들을 조사한 결과, 구글이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고 10일 보도했다.
각 기업들의 채점 기준으로는 기업 문화, 고용주의 성실성과 공정성, 직원 자질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이 동원됐다. 구글을 포함해 탑10에 포함된 기업들 가운데 큰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6~8위는 지난해 10~20위권 기업들이 도약하면서 리스트에 변화를 줬다.
업종별로는 파이낸셜 서비스가 4개사로 가장 많았고 IT 기업이 3개사로 그 뒤를 이었는데 이밖에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단연 2위를 차지한 웨그만스 푸드 마켓이었다. 포천은 웨그만스에 대해 “100년이 넘은 가족경영 기업으로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하는 점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며 “생일날 무료 케익 선물, 겨울철 외근 직원들에게 주는 핫초콜릿 등 작은 배려가 직원들의 큰 만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LA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 가운데는 치즈케익 팩토리가 지난해 98위에서 올해 4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직원들이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도록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가 기업 문화로 정착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게임 개발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66위로 직원들끼리 펜싱과 수제 맥주, 스케이트 보딩을 즐기는 등 자유분방하면서 생산성을 높여주는 사내 분위기가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또 82위에 오른 퍼스트 아메리칸은 커뮤니티에 대한 기여가 두드러졌는데 지난해만 해도 유방암 예방을 위한 모금활동을 벌여 20만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퍼스트 아메리칸의 데니스 길모어 CEO는 “직원들과 합심해 프리미엄급 근무환경을 갖춘 회사에 올라 자랑스럽다”며 “직원, 고객, 주주와 커뮤니티 모두가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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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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