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새해 첫 정기총회에 참석한 미협 회원들. 앞줄 왼쪽 여섯 번째가 이양희 회장.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HMAA, 회장 이양희) 정기 총회 및 구정 모임이 지난 4일 열렸다.
헌던에 위치한 이양희 회장 자택에서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모임에서 지난달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양희 신임회장은 2년간 협회를 위해 봉사할 새 임원진과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새 임원진은 △김진철, 김홍자, 윤삼균(이상 명예이사) △이정실, 유미 호건, 이정주(이상 이사) △권명원, 정은미, 정선희, 김은전(이상 고문) △부회장 백정화 △총무 차진호 △서기 신선미 △회계 김명희 씨 등이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워싱턴 DC 하모니 홀 리저널 아트 센터 그룹전 ‘스프링 소나타’(3월27일- 5월19일) △시카고 한국문화원 초청 그룹전(5월) △오션 시티 갤러리 그룹전(10월) △입양아 후원 행사(12월) 등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 매달 개인전 및 소그룹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워싱턴 총영사관 전시회가 있다. 이양희 회장은 “앞으로 전시 기획에 중점을 두며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면서 “총영사관은 갤러리가 아니라 공공기관이라는 점이 전시장으로써의 취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전시를 더욱 활성화 시켜 미협을 알리며 좋은 작품으로 동포들에게 생활의 쉼터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입양아 후원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욱 다가가는 미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총회에서는 정선진(시카고 미대 졸업, 현재 존스 합킨스 대학원에서 뮤지엄 스터디 공부 중), 레베카 정(VCU 미대 졸업, 현재 조지 메이슨 대학원에서 아트 에듀케이션 공부 중), 김정선(조각가, 이화여대 학부와 대학원 졸업), 박숙경(서양화가) 씨 등 4명의 신입회원에 대한 소개도 곁들여졌다.
미협 새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4년제 미대 졸업자로 6-8점 정도의 대표작과 이력서를 제출, 임원진의 포트폴리오 심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난 75년 창립된 미협은 이민 1세대 작가와 1.5세-2세 작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5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문의 (703)318-7163, hongikartstudio @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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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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